서민갑부 92회 2016년 9월 22일에 방영된 '인생은 50부터 어탕 부부의 청춘불패'편입니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적기라는 말이 있습니다.이들 부부는 공사장의 인부로,공장의 근로자로 맞벌이를 하면서 삼남매를 키우던 중에 남편에게 찾아온 건강 악화로 어쩔 수 없이 생업에 뛰어들게 된 주인공을 서민갑부로 만든 사연입니다.
하루 벌어서 하루를 겨우 먹고 살던 부부가 하루 매출 200만원이라는 대박 식당의 사장님이 되었다는 사연입니다.
남들은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인 50대에 새로운 인생2막을 열게 된 주인공 부부는 59세의 오순덕씨와 66세의 박종태씨입니다.
어탕국수와 어탕밥 식당을 열게된 사연
처음에는 분식집으로 문을 열게 된 가게였는데 손님이 없어서 손가락만 빨고 있었던 적이 허다했는데,어느날에 가게를 찾아온 연세가 지긋한 손님을 통해서 지금의 아이템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세월이 흘러서 환경이 변하고 산업은 발달한다고해도 내 고향만큼은 변하지 말았으면하는 것이 어찌보면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을 어린시절에 대한 추억 때문이겠죠?
이곳의 대표 메뉴는 어탕국수와 아탕밥을 팔고 있는데,이것이 입소문을 타서 그런지 전국 각지에서 손님이 찾아올 수 밖에 없을만큼,한번 그 맛을 보게되면 그 맛에 이끌려서 다시금 찾아오게 된다고 합니다.
얼핏보기에는 대충 민물고리를 푹 삶은 육수와 평범한 재료들로 이루어진 구성이지만,이것도 여러번의 시행착오를 거쳐내면서 찾게된 고향의 맛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정년퇴직을 한 후,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후 너도나도 제대로 시장조사도 없이 프렌차이즈 사업에 뛰어들게 되는 것이 태반입니다.그리고 6개월을 못넘기고 문을 닫게 되는 것이구요.
하지만 이들의 고집과 아집이 이들 주인공 부부를 어탕으로 대박을 치게된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해봅니다.
맛의 비결
요즘은 어딜가나 국밥만하더라도 7천원 이상을 합니다.하지만 이곳의 메뉴인 어탕국수와 어탕밥은 6천원입니다.
6천원짜리 어탕국수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반찬은 7가지로,그 반찬ㅈ우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것은 고추무름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반찬 리필을 요청하는 일이 많아져서 부모님의 가게를 돕던 자식들이 하지말자고 하던 음식이지만 오순덕씨의 고집을 꺽을수가 없었나 봅니다.
이 식당의 특징은 국수를 미리 삶아두지 않고 주문하는 그 즉시 바로 삶아서 함께 끓여서 손님 테이블에 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왜 국수를 미리 삶아두면 편하지 않느냐?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그렇게하면 편하긴하겠지만,맛이 없다는 말을 하게 됩니다.
어탕국수와 어탕밥에 빠지지 않는 재료가 하나 있는데,얼핏 보면 조미료처럼 보이나 이것의 정체는 바로 들깨가루라고 합니다.
들깨가루로 인해서 이부부가 만든 어탕에는 별도의 간을하지 않아도 된다고들 합니다.어떤 맛일까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이 부부는 100% 자연산 민물고기를 사용해서 육수를 내고 있었는데,이 부분으로인해 늘 문제에 부닥치고는 하던 아내를 위해서 남편분이 직접 가게에서 쓸 물고기를 잡는다고 합니다.
물론 100% 남편분이 잡은 물고기를 사용하는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덕분에 식당에 작은 보탬이 되는것 같아 보입니다.
민물고기의 종류는 한가지만 쓰지 않고 피라미+미꾸라지+메기+붕어를 넣어서 육수를 만든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한 가지만 넣어서 하게되면 그 한가지 맛만 나서 안된다고 합니다.
함양집어탕전문 위치
가장 궁금한 것이 바로 이 맛을 보기를 원하는 분들이 바라는 주소일텐데요.주소는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중앙시장길 11-10이라고 합니다.